다우지수 300포인트 급등...공포탐욕지수는 `극도의 공포` 유지

CNN 머니 공포탐욕지수가 월요일 '극도의 공포' 구간에 머무르며 전반적인 공포 수준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

미국 증시는 월요일 상승 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30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주말 동안 백악관은 중국의 145% 무역관세 부과 계획에서 스마트폰과 반도체에 대해 잠정적으로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품목은 업종별 관세가 확정될 때까지 펜타닐 관련 규제와 연계된 20% 관세가 부과된다.

애플(NASDAQ:AAPL) 주가는 2.2% 상승했고, 델 테크놀로지스(NYSE:DELL)는 약 4% 상승했다. 기술주 ETF인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XLK)은 월요일 약 1% 상승했다.

골드만삭스(NYSE:GS)는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다. M&T뱅크(NYSE:MTB)는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다.

지난주 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3대 주요 지수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5.7% 상승하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7.3% 상승하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의 주간 실적을 달성했다. 다우지수도 지난주 약 5% 상승했다.

S&P500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부동산,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업종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임의소비재 업종은 전반적인 시장 흐름과 달리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월요일 약 312포인트 상승한 40,524.79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79% 상승한 5,405.97, 나스닥 종합지수는 0.64% 상승한 16,831.48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늘 시티그룹(NYSE:C), 유나이티드항공(NASDAQ:UAL),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공포탐욕지수는 월요일 19.4를 기록하며 이전 수치인 19.4와 동일한 '극도의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지수란

공포탐욕지수는 현재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심리가 높을수록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탐욕심리가 높을수록 반대 효과가 나타난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되며, 0에서 100까지의 범위를 가진다. 0은 최대 공포를, 100은 최대 탐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