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슨스,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급락

미국 대형 식료품 유통업체 알버트슨스(NYSE:ACI)가 4분기 실적 발표 후 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알버트슨스의 2024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88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87.9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매출 증가는 동일 매장 매출이 2.3%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약국 부문 매출이 주요 성장 동력이 됐다. 디지털 매출은 24% 증가했다.

총이익률은 60bp 하락한 27.4%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5%였으며, 분기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2억7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6.6% 감소한 8억5510만 달러였다. 주당순이익(EPS)은 46센트로 시장 예상치 40센트를 상회했다.

2월 22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억936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12개월 영업현금흐름은 26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5년 4월 25일 종가 기준 주주들을 대상으로 5월 9일에 주당 15센트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4분기 중 알버트슨스는 총 825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410만 주를 매입했다.

2024 회계연도 기준 금융리스를 포함한 총부채는 78억4000만 달러였으며, 순부채비율은 1.88을 기록했다.

비벡 산카란 알버트슨스 CEO는 '평생 고객 확보' 전략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전망

알버트슨스는 2025 회계연도 조정 EPS를 2.03-2.16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28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2025 회계연도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은 1.5-2.5%로 예상했다.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본사를 둔 알버트슨스는 2025 회계연도 자본지출을 17억-19억 달러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알버트슨스 주가는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6.12% 하락한 20.2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