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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커버그 "스냅챗 인수 시도는 60억달러…성장 가속화 가능했을 것"

    Ananya Gairola 2025-04-16 17:46:51
    저커버그

    스냅(NYSE:SNAP)이 페이스북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 마크 저커버그가 메타플랫폼스(NASDAQ:META)의 반독점 소송에서 증언하면서 이 무산된 거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주요 내용


    저커버그는 화요일 증인석에서 두 번째 날 증언을 통해 2013년 스냅챗 인수를 위해 제시한 금액이 60억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30억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당시 이메일에서 저커버그는 "에반에게 제안을 전달했고 그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며 "그는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곧 연락하겠다고 했다"고 적었다. 여기서 에반은 스냅 CEO 에반 스피겔을 지칭한다.


    하지만 이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저커버그는 법정에서 "스냅챗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우리가 인수했다면 그들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었을 것이지만, 이는 추측일 뿐"이라고 말했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메타가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같은 기업을 인수해 경쟁을 제거하고 소셜미디어 시장의 지배력을 유지하려 했다는 주장의 근거로 이 이메일을 제시했다.


    스냅의 대변인 모니크 벨라미는 "반경쟁적 행위는 종종 작은 기업의 성장을 저해한다"며 "메타의 스냅 인수 시도와 이후 노골적인 기능 복제는 바로 그런 시도였다"고 비판했다.


    저커버그는 증언에서 스냅챗이 현재까지도 중요한 경쟁자라는 점을 인정했다.


    시장 영향


    FTC의 이번 소송은 기술 산업 지형을 재편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FTC는 메타가 '매수 아니면 매장' 전략으로 경쟁사를 억압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따라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의 매각을 강제할 수 있다.


    메타는 이러한 혐의를 부인하며 틱톡과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 소유의 유튜브 등으로부터 강력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번 재판은 8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월요일 재판에서는 저커버그가 2022년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연결고리를 모두 초기화하려 했던 내부 전략 등이 공개됐다.


    주가 동향


    화요일 메타 주가는 1.87% 하락한 521.51달러에 마감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는 모멘텀 지수 60.72%, 성장 지수 74.91%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