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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의장 `연준 풋` 안전망 일축에 증시 급락...금값 나스닥 대비 50% 초과수익

    Piero Cingari 2025-04-17 04:47:34
    파월 의장 `연준 풋` 안전망 일축에 증시 급락...금값 나스닥 대비 50% 초과수익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이 관세 인상이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제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시장 하락을 막기 위한 개입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수요일 오후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파월 의장은 시카고 경제클럽 연설에서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관세의 전반적인 영향을 평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월가에 가장 큰 충격을 준 것은 시장이 급락할 경우 연준이 개입할 것이라는 이른바 '연준 풋'에 대한 파월 의장의 단호한 부정이었다. 그는 "그럴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한마디로 시장은 단기 통화정책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재조정해야 했다.



    반도체주 하락 주도로 증시 급락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15분 기준, SPDR S&P 500 ETF(NYSE:SPY)로 추종되는 S&P 500 지수는 3.1% 하락한 5,230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100 지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를 통해 4.1% 급락한 18,050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838포인트(2.1%) 하락했으며, 러셀 2000 소형주 지수도 2.1% 하락했다.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K)가 5% 급락하는 등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원유 가격 상승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에너지 주만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엔비디아(NASDAQ:NVDA)의 대중국 수출 제한 강화 소식으로 반도체 업종이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


    아이쉐어즈 반도체 ETF(NASDAQ:SOXX)는 6.8% 폭락했으며, 엔비디아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NASDAQ:AMD)는 각각 10% 가량 하락했다.



    안전자산 선호로 금값 급등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 금값은 2025년 랠리를 이어가며 온스당 2,350달러를 넘어서는 신고가를 기록했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26%에 달한다.


    같은 기간 나스닥 100 지수가 23% 하락하면서, 금은 4개월도 안 되는 기간 동안 기술주 대비 50% 가까운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



    파월 "이번엔 시장 구제 없다"


    파월 의장이 '연준 풋'을 부정한 것은 과거 시장 하락기의 완화적 기조에서 크게 전환된 것이다. 그는 시장 변동성을 인정하면서도 주식과 채권 시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은 많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는 변동성으로 이어진다"면서도 "그럼에도 시장은 제 기능을 하고 있다"고 파월 의장은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결정이 자산 가격이 아닌 인플레이션과 고용 등 경제 지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목명종가등락률
    애보트 래버러토리스(NYSE:ABT)129.93+2.94%
    APA(NYSE:APA)15.27+2.52%
    데본 에너지(NYSE:DVN)29.21+2.40%
    뉴몬트(NYSE:NEM)55.88+2.37%
    다이아몬드백 에너지(NYSE:FANG)129.98+2.23%

    종목명종가등락률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85.90-9.86%
    엔비디아101.25-9.76%
    JB 헌트 트랜스포트(NYSE:JBHT)123.21-8.81%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89.90-8.63%
    KLA(NASDAQ:KLAC)622.99-7.87%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