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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대학교의 새로운 연구에서 멀리 떨어진 행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이 발견됐다. 하지만 이러한 획기적인 발견이 이뤄진 시점에 미국의 예산 삭감안이 제시되면서, 이 같은 발견을 가능하게 한 우주 프로그램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발견은 NASA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데이터를 통해 이뤄졌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NASA 과학 예산의 대규모 삭감 제안 속에서도 유일하게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주요 내용
천문학자들은 외계행성 K2-18b의 대기를 분석한 결과, 지구의 생명체와 연관된 분자인 디메틸 설파이드(DMS)와 디메틸 디설파이드(DMDS)를 발견했다.
연구를 주도한 니쿠 마두수단 교수는 관측된 수치가 "지구보다 수천 배 높은 수준"이라며 생물학적 활동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통계적으로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부족하며, 과학자들은 다른 지질학적 설명도 검토하고 있다.
시장 영향
이번 과학적 성과는 트럼프 행정부가 차기 회계연도에 NASA 과학 예산을 50% 삭감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은 시점과 맞물렸다.
아스 테크니카에 따르면, 이 제안으로 과학임무국의 예산이 75억 달러에서 39억 달러로 축소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망원경과 같은 주요 임무가 취소되고 화성 샘플 귀환 프로그램 등이 종료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우주 탐사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연구진들이 지구 밖 생명체 존재 여부에 대한 답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는 시점에서, 미국 주도의 우주 과학의 미래가 불확실해지고 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예산이 유지되지만, 많은 향후 임무들이 생존하지 못할 수 있다. 마두수단 교수는 K2-18b 발견이 우주 과학의 잠재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러한 발전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