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주 타격…키뱅크 `탑골프·할리데이비슨 등 실적 하향` 전망

키뱅크의 노아 잣킨 애널리스트가 레저·퍼포먼스 브랜드 업종의 1분기 실적 전망을 분석했다.

잣킨 애널리스트는 소매 및 레저 시장 전반에 걸친 소비 수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2월과 3월의 최근 채널 점검 결과 시장 상황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레저 업종 전반에 걸쳐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가 광범위하게 하향 조정됐다.

잣킨 애널리스트는 최근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우려가 더욱 고조됐으며, 특히 고가 사치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관세, 유동성, 레버리지, 계약 위험 노출 등과 관련된 리스크를 업종 전반에 걸쳐 재평가했다.

상황이 유동적이긴 하지만, 현재의 정책들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전반적인 수요를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연초 부진을 예상하며 신중하고 보수적인 1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잣킨 애널리스트는 지속되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관세 우려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하거나 철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런즈윅, 아쿠시넷 홀딩스, 가민, 할리데이비슨, 탑골프 캘러웨이 브랜드, 원워터 마린, 폴라리스 등의 기업에 대한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캠핑월드 홀딩스, 아쿠시넷 홀딩스, 패트릭 인더스트리스, 토어 인더스트리스, 위네바고 인더스트리스 등의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됐다.

한편, 예티 홀딩스는 관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하향 조정된 실적 전망이 현재 시장 상황과 더 잘 부합한다고 판단되어 투자의견이 '언더웨이트'에서 '섹터웨이트'로 상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