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즈윅, 어려운 시장환경 속 견조한 현금흐름 기록

해양 레저 산업의 선도기업 브런즈윅(Brunswick Corporation)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해양 추진 시스템, 부품, 액세서리, 보트 제조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기반 솔루션과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브런즈윅은 2025년 2분기 순매출이 14억4700만 달러로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GAAP EPS)은 0.90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1.16달러를 기록했다. 어려운 거시경제 여건과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2분기 잉여현금흐름은 2억88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추진 시스템 부문은 미국 OEM 업체들의 강한 주문에 힘입어 매출이 7% 증가했으나, 관세와 생산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타격을 받았다. 엔진 부품 및 액세서리 부문은 매출이 1% 소폭 증가했으며, 나비코 그룹은 매출이 4% 감소했다. 보트 부문은 도매 주문 감소로 매출이 7% 하락했으나, 프리덤 보트 클럽의 사업 확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브런즈윅 경영진은 신제품과 기술 투자, 균형 잡힌 재고 수준 유지, 관세 영향 완화에 초점을 맞추며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거시경제 환경과 통상 정책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강력한 현금흐름 실적과 주주 환원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