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주가 급등...라이언 코언 CEO 5만주 추가매입

게임스톱(NYSE:GME) 주식이 목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약 14% 상승했다.

주요 내용

밈주식 열풍 당시 대규모 매수로 화제가 됐던 라이언 코언 게임스톱 CEO가 50만주를 추가 매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로써 코언 CEO의 총 보유 주식은 3,730만주로 늘어났으며, 이는 이 비디오게임 소매업체의 8.4% 지분에 해당한다.

4월 3일자 SEC 제출 문서에 따르면, 코언은 현재 찰스슈왑을 통한 마진대출의 담보로 자신의 보유 지분 중 약 60%(약 10억 달러 규모)를 제공했다.

게임스톱은 3월 임원들의 주식 담보 제공을 허용하는 정책을 업데이트했다. 총 주식가치의 5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대출이 허용된다. 정확한 대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조건에 따르면 약 2억3,600만 달러가 상한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수는 회사가 비트코인을 재무적립금으로 보유하기 위해 15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 직후 이뤄졌다. 게임스톱은 최근 재무적립금을 비트코인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투자정책을 변경했는데, 이는 회사의 재무전략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블룸버그는 코언이 게임스톱 지분 확보에 총 1억7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최근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투자 수익률이 800%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알랭 아탈 게임스톱 이사도 지분을 늘렸다. SEC에 제출된 새로운 Form 4에 따르면, 그는 4월 10일 25.75달러에 1만주를 매입했으며, 이로써 직접 보유 주식은 57만2,464주로 증가했다.

지난달 게임스톱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8% 감소한 혼조세의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6,310만 달러에서 1억3,130만 달러로 증가했다. 회사는 현금, 현금성자산, 시장성 증권으로 약 47억8,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목요일 게임스톱 주식은 1.83% 상승한 26.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