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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섹터가 격동의 거래일을 보낸 가운데 3개 헬스케어 ETF가 주목을 받았다. 유나이티드헬스(NYSE:UNH)의 실적 실망과 주가 급락이 있었으나, 일라이 릴리(NYSE:LLY)가 주도한 제약주 랠리로 손실이 제한됐다.
주목받은 ETF
헬스케어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V)
일일 수익률(목요일): -0.6%
이 펀드의 주요 보유종목은 일라이 릴리, 유나이티드헬스, 존슨앤존슨(NYSE:JNJ)이다. 유나이티드헬스가 2.4% 하락하며 장 초반 XLV를 압박했다. 그러나 일라이 릴리가 체중감량 신약 임상시험 호재로 14.3% 급등하면서 ETF의 손실폭이 축소됐다. 목요일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XLV는 연초 대비 1.5% 하락에 그쳤으며, 배런스에 따르면 선행 PER은 17배로 5년 평균과 S&P500의 20배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이쉐어즈 미국 제약 ETF(NYSE:IHE)
일일 수익률: +4.6%
IHE는 일라이 릴리의 랠리에 힘입어 대형 제약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급등했다. GLP-1 시장의 경쟁사인 노보 노디스크(NYSE:NVO)가 8% 가까이 하락했음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SPDR S&P 제약 ETF(NYSE:XPH)
일일 수익률: +2.15%
XPH는 일라이 릴리의 혁신적 성과 이후 제약업체들에 대한 낙관적 투자심리에 힘입어 광범위한 제약주들의 상승을 추적했다.
시장 맥락: 대조를 보인 섹터
유나이티드헬스의 부진한 실적과 보수적 가이던스는 헬스케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으며, 보험사들이 기업 특정 실망과 정책 리스크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줬다. 주가 22% 하락은 XLV의 두 번째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으로서 ETF에 큰 부담이 됐으며, CVS헬스(NYSE:CVS), 휴매나(NYSE:HUM), 엘리번스 헬스(NYSE:ELV) 등 경쟁사들도 하락시켰다.
하지만 이날의 전반적인 메시지는 공포가 아닌 미묘한 차이였다. 일라이 릴리의 폭발적 상승은 헬스케어 섹터 내 혁신이 시장을 주도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는 관리의료 부문의 약세를 상쇄하는데 도움을 줬으며, ETF 투자자들이 섹터 전반의 매도세 속에서도 여전히 강세 영역을 발굴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존슨앤존슨은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메드트로닉(NYSE:MDT), 짐머 바이오멧(NYSE:ZBH), 스트라이커(NYSE:SYK) 등 의료기기 제조업체들도 월가가 고령화 인구의 수요 증가에 베팅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사점
헬스케어 산업은 더 이상 단일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목요일의 ETF 움직임은 압박받는 보험사들과 혁신의 수혜를 입는 제약사들 간의 격차가 커지고 있음을 부각시켰다. ETF 투자자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테마별 선별이 핵심이다. 정치적 헤드라인과 실적 변동성이 산업 일부를 계속 충격할 수 있지만, 제약과 의료기기 부문의 견고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충분한 투자 기회가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