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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ASDAQ:NFLX) 초창기, 마크 랜돌프와 리드 헤이스팅스 공동창업자는 아마존(NASDAQ:AMZN)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주요 내용
최근 인터뷰에서 헤이스팅스는 베이조스가 1998년 아마존의 동영상 시장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넷플릭스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제안까지는 가지 않았고, 탐색적인 수준이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우리는 거절했고, 그 후 20년 동안 죽도록 일했다"고 헤이스팅스는 말했다.
공식 제안은 없었지만, 베이조스 측은 1,000만 달러 초반대의 가격을 제시했다. 랜돌프는 2019년 출간한 회고록 '그건 절대 통하지 않을 거야(That Will Never Work)'에서 이 금액이 1,400만~1,600만 달러 사이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1,000만 달러 초반대'라는 말은 겨우 1,000만 달러대라는 뜻이다. 아마도 1,400만에서 1,600만 달러 사이였을 것"이라고 랜돌프는 회고록에서 밝혔다.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음에도 넷플릭스 공동창업자들은 큰 돌파구를 앞두고 있다고 믿었다. 당시 그들은 거의 모든 DVD를 확보하는데 성공해 온라인 DVD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었다. 이에 베이조스의 제안을 거절했다.
운명의 아이러니는 2000년 랜돌프와 헤이스팅스가 블록버스터와의 거래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들이 거래를 제안하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블록버스터의 CEO 존 안티오코는 그들의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장 영향
현재 넷플릭스는 시가총액 4,113억 달러,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및 제작 거대기업으로 성장했다.
베이조스의 초기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결정은 명백히 옳은 선택이었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는 업계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며 스트리밍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