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로 영유아용품 가격 급등...신생아 부모들 `이중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영유아용품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신생아 부모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주요 내용
7월 중순 출산을 앞둔 샘 러틀리지 부부는 4월 초 관세 발표 이후 영유아용품 구매를 서둘러 진행했다. 부부는 해외에서 제조된 유모차 2대와 카시트, 아기 의자, 아기 침대, 식탁의자 등을 구매했다. 러틀리지는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물품들은 평상시에도 비싼 편인데, 관세 부과가 확실시되자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미국 유아용품제조협회에 따르면 주요 영유아용품과 부품의 90%가 아시아에서 생산되며, 대부분이 중국산이다. 대부분 국가로부터의 수입품에 대해 10%, 중국산의 경우 최대 145%까지 부과되는 관세로 인해 신생아 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먼치킨의 스티븐 던 CEO는 관세 대응으로 중국 발주를 중단하고 캘리포니아 본사의 신규 채용을 동결했다. 던 CEO는 3개월 내 일부 제품의 재고가 소진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