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중국 수입금지에도 737맥스 생산용 핵심 볼트 재고 확보

보잉(NYSE:BA)이 737맥스 항공기 조립에 필수적인 체결부품 재고를 새롭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보잉의 주력 기종인 737맥스의 착륙장치 부착에 사용되는 특수 너트와 볼트 재고가 부족했으나, 최근 몇 주간 공급을 재개한 것으로 로이터통신이 월요일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두 소식통에 따르면, 보잉은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재고를 확보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결부품 재고 부족은 항공기 생산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보잉 대변인은 체결부품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상용기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영향
보잉은 최근 펜실베이니아 주요 공급업체 공장 화재로 인한 공급망 차질을 겪어왔다.

미중 무역전쟁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진핑이 이끄는 중국 정부가 보잉 항공기의 수입을 전면 중단했으며, 이로 인해 보잉 항공기들이 미국으로 회송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보잉 항공기 화장실 잠금장치 결함으로 승객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해 FAA로부터 감항성 보고서 제출을 요구받는 등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아시아 지역의 수요를 근거로 보잉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보잉 주가는 현재 161.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