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AI·데이터 클라우드` 장기 성장성 강화...BofA 증권

BofA 증권의 브래드 실스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세일즈포스(NYSE:CRM)에 대해 매수 의견과 350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실스는 1월 보고서에서 에이전트포스가 2026 회계연도 하반기부터 계약잔고(cRPO) 성장률을 1~2%포인트 추가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월 이후 거시경제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이 시기는 2027 회계연도 상반기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실스는 데이터 클라우드의 강세(2025 회계연도 4분기 연간반복수익 9억 달러, 2024 회계연도 4분기 4억 달러에서 증가)를 근거로 에이전트포스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터 클라우드는 에이전트포스를 위한 데이터 준비가 주요 활용 사례라는 채널 피드백을 고려할 때 선행지표가 된다.

실스는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하기 위해 주요 시스템 통합업체들과 채널 점검을 실시했다.

애널리스트는 에이전트포스 구축의 두 가지 핵심 단계를 지적했다. 여기에는 데이터 준비(4~5개월)와 에이전트 개발 및 테스트(6~7주)가 포함된다.

의미 있는 대화 볼륨을 이끌어낼 수 있는 수준의 에이전트포스 구축을 위해서는 고객이 2~3개의 에이전트를 실제 운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소스가 가용하다면 이들은 동시에 개발될 수 있다.

동시 운영은 첫 번째 에이전트 구축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즉, 데이터 준비부터 실질적인 볼륨이 발생하는 수준의 에이전트 구축까지는 6~7개월이 소요된다.

파트너사들의 의견에 따르면 에이전트포스의 투자수익률(ROI)은 아직 활용 사례에 따라 변동적이다.

현재 활용 사례를 기준으로 대화당 50센트에서 1달러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겨진다고 실스는 말했다. 이는 그의 모델 가정인 50~60센트와 일치한다.

서비스 클라우드의 주요 활용 사례로는 배송 추적, 제품 정보 검색, 갱신 판매 자동화 등이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거의 100%에 가까운 케이스 처리율을 보인다.

에이전트포스는 아직 잠재 고객과의 직접 상호작용이나 투자 자문 제공과 같은 더 복잡한 사례는 자동화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더 많은 학습을 통해 시간이 지나면서 추가적인 활용 사례와 높은 처리율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CRM 주식은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4.93% 하락한 235.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