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크레이머 `트럼프의 대중 무역전쟁에 엔비디아·애플 표적됐다`

2025-04-22 17:41:20
크레이머 `트럼프의 대중 무역전쟁에 엔비디아·애플 표적됐다`

CNBC 해설가 짐 크레이머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대중국 정책이 기술 대기업 엔비디아(NASDAQ:NVDA)와 애플(NASDAQ:AAPL)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주요 내용


크레이머는 월요일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이익 증진보다 중국과의 관계 단절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특히 중국과의 연관성 때문에 이들 기업에 편향된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매드머니 진행자는 백악관이 엔비디아가 자사 제품이 중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상당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애플 역시 무역전쟁의 '표적'이 됐다고 전했다.


크레이머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 우리의 대중국 정책은 중국이 무역 규칙을 준수하지 않더라도 평화로운 공존과 교역을 추구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백악관이 애플에 미국 내 생산을 요구하거나 아예 생산하지 말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크레이머는 지속적으로 인기 있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기업을 제한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현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크레이머는 CNBC 인베스팅 클럽의 자선신탁에서 엔비디아와 애플 포지션을 '일부 축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이 악화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일부 강경 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표명했다.


시장 영향


이달 초 크레이머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주식시장 하락을 초래하는 '인위적 재앙'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또한 엔비디아와 애플과 같이 공매도가 많은 주식들이 공매도 세력으로부터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크레이머는 미국의 수출 제한으로 인해 엔비디아가 '밈 주식'으로 변모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러한 우려는 화웨이가 중국에서 AI 칩 생산을 확대한다는 보도 이후 엔비디아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하면서 더욱 증폭됐다. 다만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는 이를 중요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한편 애플과 엔비디아는 각각 향후 4년간 미국 내 제조업 강화를 위해 5,000억 달러 투자를 발표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환영했다. 애플의 투자에는 텍사스의 대규모 AI 서버 공장 건설이 포함되며, 엔비디아는 미국 내 AI 슈퍼컴퓨터 제작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한 달간 애플 주가는 약 12.5% 하락했으며, 엔비디아는 같은 기간 20% 이상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