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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아마존·월마트에 1250억달러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개방 압박

    Namrata Sen 2025-04-22 22:23:29
    미국, 아마존·월마트에 1250억달러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개방 압박

    미국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무역협상에서 아마존과 월마트 등 자국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위해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파이낸셜타임스(FT)는 화요일 미국이 식품에서 자동차에 이르는 포괄적인 미-인도 무역협정 논의의 일환으로 인도의 공정한 전자상거래 환경 조성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와 미국 정부 당국자들에 따르면, 인도 온라인 유통업체 플립카트를 소유한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CEO가 인도의 외국계 전자상거래 기업 규제 문제를 제기했다.


    미국의 소매유통 시장 개방 압박으로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와 월마트의 맥밀런이 아시아 최고 부호이자 인도 최대 유통기업 릴라이언스 그룹의 소유주인 무케시 암바니와 대립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현재 인도는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에게 마켓플레이스 운영만을 허용하고 있는 반면, 인도 기업들은 상품을 직접 생산, 소유, 판매할 수 있다. 미국은 이를 '비관세 장벽'으로 간주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 소매업체들은 인도표준국의 제품 검사도 반복적으로 받아야 했다.


    시장 영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인도를 '관세왕'이라고 부르며 보호무역 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도 인도의 농산물 무역장벽을 비판하며 미국 농민들의 시장 접근성 개선을 요구했다.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접근 압박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월마트, 홈디포, 타겟 CEO들과 만나 관세 정책이 이들 소매 대기업의 수입 중심 비즈니스 모델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한 이후 나왔다.


    현재 인도를 방문 중인 JD 밴스 부통령은 미국과 인도가 최근 무역협상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인도의 최대 교역국이며, 양국은 현재 수준의 2배가 넘는 5000억 달러 규모로 양자 간 상품·서비스 교역을 확대하는데 관심을 표명했다.


    모디 총리의 인도인민당 소속 국회의원이자 전인도상인연합 사무총장인 프라빈 칸델왈은 FT에 "외국인 투자는 환영하지만, 인도의 소매 생태계를 왜곡하거나 9000만 소상공인의 이익을 침해하면서까지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