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 그루먼(NYSE:NOC)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화요일 주가가 급락했다.
주요 내용
노스롭 그루먼의 1분기 매출은 94.7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99.4억 달러를 하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6.06달러로 시장 예상치 6.26달러를 밑돌았다.
총 매출은 우주 시스템과 항공 시스템 부문의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항공 부문 매출은 B-21과 기타 기밀 프로그램, F-35 정비 물량 감소로 8% 하락했다. 방위 시스템 매출은 센티넬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확대와 군용 탄약 프로그램의 물량 증가로 4% 증가했다.
미션 시스템 매출은 6% 증가한 반면, 우주 시스템 매출은 18% 감소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10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분기말 수주잔고는 사상 최대인 928억 달러를 기록했다.
캐시 워든 노스롭 그루먼 회장 겸 CEO는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수주잔고에 반영되어 있다. 주요 프로그램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스롭 그루먼 팀은 고객의 우선순위를 충족시키는 혁신 추진, 시장 입지 확대, 수익성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성과 최적화에 전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과 잉여현금흐름 가이던스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실적 전망
노스롭 그루먼은 2025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420억~425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23.2억 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잉여현금흐름은 28.5억~32.5억 달러로 전망했다.
매출과 잉여현금흐름 전망은 재확인했으나, 주당순이익 전망을 27.85~28.25달러에서 24.95~25.3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은 28.09달러를 예상하고 있었다.
회사는 "2025년 이후의 재무 가이던스와 전망은 인플레이션 압박, 노동력과 공급망 문제를 포함한 글로벌 거시경제, 안보, 정치/예산 환경의 영향과 위협 환경의 변화, 정부 예산과 조달 우선순위 및 프로세스의 변화, 지속적인 결의안, 규제 환경 변화, 무역 정책, 프로그램 지원 변화 등의 요인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주가 동향
노스롭 그루먼 주가는 화요일 오전 현재 8.91% 하락한 48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