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테크놀로지, AMD·인텔과 CXL 상호운용성 검증 성공

마블테크놀로지(NASDAQ:MRVL)가 수요일 자사의 스트럭테라(Structera)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제품군이 AMD(NASDAQ:AMD)의 EPYC CPU 및 인텔(NASDAQ:INTC)의 5세대 제온 플랫폼과 성공적으로 상호운용성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차세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대역폭과 용량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개방형 CXL 생태계 구축을 향한 마블의 진전을 보여준다.

마블은 AMD와 인텔과 협력해 다양한 구성, 워크로드, 운영 조건에서 스트럭테라 CXL 제품과 AMD EPYC 및 5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의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이 대규모 구축에 필요로 하는 안정성, 확장성, 고성능 메모리 확장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반도체 실적 발표는 지난 수요일 ASML(NASDAQ:ASML)을 시작으로 TSMC(NYSE:TSM)가 목요일에 이어갔다.

BofA 증권의 비벡 아리아와 덕산 장 애널리스트는 미국 반도체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당초 보수적이었던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세 관련 선구매로 수요 환경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다만 2분기 전망은 기업들이 가이던스 범위를 확대할 수 있어 시장 예상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블 주가는 연초 대비 55% 이상 하락했다. 마블은 지난 10월 분기 구조조정에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통신 인프라, 자동차 부문 투자를 축소한 데 이어 자동차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현재 마블은 AI와 가속 컴퓨팅에 집중하고 있으며, JP모건의 할란 수르 애널리스트는 이를 장기적 가치 창출의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

주가 동향
마블 주가는 수요일 6.22% 상승한 53.77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