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해임 우려 해소로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관세 완화 조짐과 연준 안정성 회복에 환영의 뜻을 보였다. 장 후반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S&P500 기업의 75%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경제지표에서는 미국 신규주택판매가 연율 72만4000채로 7.4% 증가했다. S&P 글로벌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월 51.4로 하락해 성장세 둔화를 시사했으며, 제조업 PMI는 50.7로 소폭 상승해 제조업 활동의 완만한 확장을 보여줬다.
S&P500 업종별로는 기술, 임의소비재, 커뮤니케이션서비스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필수소비재와 에너지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7% 상승한 39,606.57, S&P500 지수는 1.67% 오른 5,375.86, 나스닥 종합지수는 2.50% 상승한 16,708.05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목요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부동산, 은행, 섬유 업종 강세에 힘입어 0.61% 상승한 35,081.50에 마감했다.
- 호주 S&P/ASX200 지수는 금광, 헬스케어, 금속광업 업종 주도로 0.60% 상승한 7,968.20을 기록했다.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0.24% 하락한 22,185.95, 니프티500 지수는 0.33% 하락한 22,185.95를 기록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3% 상승한 3,297.29, CSI300 지수는 0.07% 하락한 3,784.36을 기록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0.74% 하락한 21,909.76으로 마감했다.
유럽증시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유럽 STOXX50 지수는 0.43% 하락
- 독일 DAX 지수는 0.25% 하락
- 프랑스 CAC40 지수는 0.43% 하락
- 영국 FTSE100 지수는 0.14% 하락
원자재 시황 (오전 5시 45분 ET 기준)- WTI 원유는 0.11% 상승한 배럴당 62.34달러, 브렌트유는 0.02% 하락한 66.11달러를 기록했다.
- 유가는 OPEC+ 증산 가능성, 미중 관세 신호, 이란 핵협상 등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전일 하락 이후 반등했다.
- 천연가스는 1.46% 하락한 2.978달러를 기록했다.
- 금은 1.36% 상승한 3,339.15달러, 은은 0.66% 하락한 32.8320달러, 구리는 0.29% 상승한 4.8575달러를 기록했다.
- 금값은 미중 무역전쟁 긴장 재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심화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며 급등했다.
미국 선물지수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다우 선물은 0.67% 하락, S&P500 선물은 0.60% 하락, 나스닥100 선물은 0.80% 하락했다.
외환시장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달러지수는 0.53% 하락한 99.38, 달러/엔은 0.56% 하락한 142.59, 달러/호주달러는 0.34% 하락한 1.5672를 기록했다.
- 달러화는 트럼프의 연준 및 중국과의 긴장 완화 발언 이후 약세를 보였다. 베센트 재무장관의 지속 불가능한 관세와 특정 환율 목표 부재 언급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