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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증권 "애플 AI 지연·비용 압박에 목표가 하향"

Piero Cingari 2025-04-25 00:33:02
BofA증권

아이폰 구매자들이 관세 부과 우려로 구매를 앞당기면서 애플(NASDAQ:AAPL)의 단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러한 매출 상승 이면에는 공급망 비용 증가로 인해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본사를 둔 이 기술 기업의 수익성이 위협받고 있다.


BofA증권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목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관세로 인한 비용 압박과 주요 AI 기능 출시 지연을 이유로 애플의 12개월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24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관세 우려로 수요 선행, 장기적 부담 가중


모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수입 관세에 대한 우려로 아이폰 수요가 앞당겨지면서 애플의 3월과 6월 분기 매출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BofA증권은 2025년 매출 전망치를 4110억 달러에서 4120억 달러로 소폭 상향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은 대가가 따른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올해 후반 물류 및 공급망 비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고려해 2026년 매출 전망치를 4500억 달러에서 440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현재는 공급망 비용 상승만 반영했을 뿐 상호 관세의 영향은 포함하지 않았다"며 지정학적 상황이 악화될 경우 추가적인 하방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AI 출시 지연으로 아이폰 교체 주기 영향


BofA증권은 애플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2025년 EPS는 7.30달러에서 7.25달러로, 2026년 EPS는 8.20달러에서 7.82달러로 낮췄다.


이러한 조정의 주요 원인은 아이폰 업그레이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됐던 AI 시리 기능의 출시 지연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더 진보된 기능을 기다리며 교체를 미룰 수 있다고 보고 향후 아이폰 판매량 전망치를 하향했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는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AI 아이폰이 더 일찍 출시될 수 있으며, 2025년 9월 출시 예정인 슬림형 '아이폰 에어'와 2026년 출시될 폴더블 아이폰 등 두 가지 주요 하드웨어 업데이트가 폼팩터 기반의 교체 수요를 지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환율과 서비스 부문이 불확실성 완충


BofA증권은 달러 약세로 인한 환율 효과가 6월 분기부터 매출과 마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단기 헤지로 인해 전체 효과는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한 애플의 서비스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아이클라우드, 애플뮤직, 앱스토어와 같은 구독 기반 서비스에 대한 강한 수요로 전체 수익을 뒷받침하는 고마진의 반복 매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웨어러블 제품이 경기 민감도로 인해 수요가 약화될 수 있으나,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과 맥 판매가 거시경제 악재 속에서도 '비탄력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반응


애플 주가는 목요일 0.6% 상승한 206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이는 4월 2일 관세 발표 이전 수준보다 약 8% 낮은 수준이다. 2024년 12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주가는 22%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