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로스, 솔라나에 DLMM 기술 도입...디파이 유동성 개선·시스템 리스크 감소 노린다

솔라나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사로스가 새로운 v3 인프라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동적 유동성 마켓메이커(DLMM) 기술을 도입한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솔라나의 디파이 아키텍처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중앙화 거래소 실패로 드러난 유동성 비효율성과 생태계 취약점 해결을 목표로 한다.

DLMM 모델을 통해 유동성 공급자들은 가격 범위를 맞춤 설정할 수 있어 자본 효율성을 개선하면서 수수료 수익을 높일 수 있다.

이 설계는 다른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기존 접근 방식과 유사하지만 솔라나의 고속 아키텍처에 맞게 조정될 예정이다.

베타 버전은 2025년 5월 중순 출시 예정이며, 다가오는 토큰 2049 컨퍼런스에서 추가 프리뷰가 계획되어 있다.

이번 발표는 TRUMP 등 밈 토큰 보유자들에게 상당한 손실을 초래한 켈시어 스캔들을 포함한 중앙화 주체들의 대규모 붕괴 이후 나온 것이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더욱 분산화되고 탄력적인 디파이 인프라에 대한 요구가 증가했다.

사로스의 창립자 탄 레는 "DLMM은 중앙화된 유동성 통제로 인한 취약성과 시스템 리스크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로스가 트레이더조의 DLMM 원작자들과 협력하여 검증된 안전한 모델을 솔라나에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로스는 DLMM 출시가 2025년 솔라나 기반 디파이의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계층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업그레이드 중 첫 번째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SAROS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며, 초기 소프트웨어 버전과 에어드롭, 수익률 보너스 등 다른 플랫폼 기능에 대한 접근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로스는 DLMM이 최근 중앙화 실패에서 드러난 취약점을 완화하면서 더욱 효율적인 마켓메이킹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