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3거래일 연속 상승...기업 실적·무역 긴장 완화 호재

Piero Cingari 2025-04-25 02:00:10

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와 무역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2일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가장 긴 상승 연속기록이다.

미국 기업들의 긍정적인 분기 실적과 견고한 가이던스는 경제가 관세 역풍에도 불구하고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희망을 키우고 있다.

한편 백악관이 일부 중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예외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중 무역 갈등 해소의 조짐이 나타났다.

뉴욕 정오 거래에서 나스닥 100 지수는 2주 만에 처음으로 19,000선을 돌파하며 2.2% 급등했다. S&P 500 지수는 1.5% 상승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0.9% 상승을 기록했다.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매그니피센트 세븐과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주도했다.

주요 종목별로는 서비스나우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15% 급등했다. 반면 IBM은 예상을 하회하는 비GAAP 실적을 보이며 8% 하락했다.

생활필수품 섹터에서는 P&G가 매출 전망치를 하회하며 5% 이상 하락했다.

국채 금리는 계속 하락세를 보여 10년물 수익률이 5bp 하락한 4.33%를 기록했다.

금은 전일 2.7% 급락 이후 소폭 반등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10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4.9% 추가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0.5% 하락한 9만330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지수 및 ETF 동향

ETF 동향:

실적 발표 기업들의 주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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