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2200만달러 규모 양자컴퓨팅 센터 설립...주가 상승

아이온큐(IonQ)가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EPB와 공동으로 첨단 양자혁신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온큐는 채터누가 소재 EPB와 22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양자컴퓨팅 및 네트워킹 발전을 위한 중심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통신 제공업체인 EPB와 아이온큐는 신설되는 EPB 양자센터에 아이온큐의 최상위 양자컴퓨터 시스템인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기존 EPB 양자네트워크도 함께 구축되어 채터누가의 양자혁신 분야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된다.

이번에 계획된 센터는 미국 내에서 양자컴퓨팅과 양자네트워킹 기능을 한 곳에서 모두 갖추게 되는 최초의 시설이 될 전망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아이온큐 주가는 지난 1년간 247%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스피어 알파 ETF를 통해 아이온큐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아이온큐의 포르테 엔터프라이즈 양자컴퓨터를 기술적 핵심으로 삼아, 이번 프로젝트는 에너지 그리드 최적화와 기업용 양자 애플리케이션 등 주요 분야의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아이온큐는 채터누가에 전용 사무실을 개설하여 교육, 지원, 협력 개발 리소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지 사무실 설립으로 지역 내 대학 및 기관들과의 협력도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 이는 아이온큐가 테네시대학교 및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와 진행해온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하는 것이다.

포르테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은 실제 상업 환경에서 운영되도록 설계되었으며, 효율적인 에너지 프로필을 갖춘 데이터센터 친화적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고급 큐비트 성능을 지원하며 의료에서 국가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의 복잡한 문제 해결에 최적화되어 있다.

아이온큐의 니콜로 드 마시 CEO와 EPB의 데이비드 웨이드 CEO는 이번 협력이 혁신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며, 채터누가가 국가 경쟁력과 혁신, 지역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양자경제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주가 동향
아이온큐 주식은 금요일 현재 1.3% 상승한 28.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