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인더박스, 델타코 매각 추진...파이어 페스티벌 브랜드 경매에, 베르투치 또 파산보호

신규 거래

• 잭인더박스(NASDAQ:JACK)가 2년 전 5억8500만 달러에 인수한 델타코의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패스트푸드 체인의 매각가는 최대 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함께 매각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150~200개의 수익성이 낮은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다.

• 파이어 페스티벌의 악명 높은 주역 빌리 맥팔랜드가 다시 등장했다. 부유층과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사기 친 혐의로 4년 가까이 수감생활을 한 그는 최근 또 다른 파이어 행사를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2차 행사 개최 한 달을 앞두고 '파이어' 브랜드를 최고 입찰자에게 매각하겠다고 나섰다. 그는 "이 브랜드는 어느 한 개인보다 크다"고 말했다.

거래 업데이트

• UPS(NYSE:UPS)가 캐나다 헬스케어 물류기업 앤들라워 헬스케어 그룹(TSX:AND)을 약 16억 달러에 인수한다. 주당 55캐나다달러로 31% 프리미엄을 지불한다. 연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거래는 페덱스와 DHL 같은 경쟁사들이 수익성이 높은 헬스케어 부문으로 확장을 서두르게 만들 수 있다. 앤들라워의 CEO 마이클 앤들라워는 NHL 오타와 세네터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 킴벌리클라크(NYSE:KMB)가 연간 EBITDA 5억 달러를 창출하는 글로벌 티슈 사업부 매각을 위해 3개 전략적 인수 후보를 선정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5월 중순까지 구속력 있는 입찰이 예상되며, 매각가는 약 40억 달러가 될 전망이다.

• 의류 브랜드 게스(NYSE:GES)는 이전에 WHP 글로벌로부터 6억7700만 달러 규모의 비상장화 제안을 받았다. 현재는 사모펀드가 후원하는 어센틱 브랜즈 그룹의 인수 제안도 검토 중이다. 어센틱 브랜즈 그룹의 후원사에는 CVC캐피털파트너스, 제너럴애틀랜틱, HPS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레너드그린앤파트너스가 포함된다.

• 머크KGaA가 스프링웍스 테라퓨틱스를 약 35억 달러(주당 47달러)에 인수하는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블룸버그는 월요일에 거래가 발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의 특허 만료에 직면한 머크의 제약 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 텐센트뮤직이 중국 스타트업 시말라야와 약 24억 달러 규모의 현금주식 거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진행 중이며 수주 내 마무리될 수 있다. 텐센트, 바이두, 소니뮤직이 후원하는 시말라야는 2023년 월간 활성 사용자 3억300만 명을 보유했으며, 이전에 계획했던 홍콩 IPO를 연기한 바 있다. QQ뮤직, 쿠거우, 쿠워, 위싱을 보유한 텐센트뮤직은 2018년 미국에 상장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206억 달러다.

•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유럽 규제당국이 유니버설뮤직그룹의 다운타운뮤직홀딩스 7억7500만 달러 인수에 대한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에서 제기된 반독점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이 거래는 EU 전체 합병 신고 기준에는 미치지 않았지만, 유럽위원회는 단일시장 내 경쟁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고려해 검토 요청을 수락했다. 유니버설은 12월 버진뮤직 부문을 통한 인수를 발표했다.

파산 소식

• 베르투치가 세 번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피자로 유명한 이 캐주얼 다이닝 프랜차이즈는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하기 전 22개 매장 중 7곳을 폐쇄했으며, 현재 6개 주에서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 노스버러에 본사를 둔 이 체인은 2018년 56개 매장에서 크게 축소됐다. 회사는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도에 맞춰 패스트캐주얼 스핀오프인 베르투치 프론토를 검토 중이다. 또한 레드랍스터와 TGI프라이데이스의 파산을 언급하며 외식업계 전반의 어려움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