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주간 11% 급등... 9만4000달러 돌파했지만 저항선 우려도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CRYPTO: BTC)의 다음 저항선과 함께 최근 상승세 속 잠재적 하락 신호를 제기했다.

주요 내용

암호화폐 기술분석과 온체인 분석으로 유명한 알리 마르티네즈는 지난 토요일 비트코인이 9만4125달러에서 9만9150달러 구간에서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구간에서 261만개의 지갑이 176만 BTC를 보유하고 있어 '중요 관찰 구간'이라고 지적했다.

마르티네즈는 또한 주요 기술적 지표에서 하락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4시간 차트에서 상대강도지수(RSI)와의 하락 다이버전스가 관찰되었으며, TD순차지표에서도 '복수의' 매도 신호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한편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소 순유입이 양수를 기록해, BTC가 예치된 것보다 더 많이 축적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 영향

이러한 전망은 비트코인이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9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이번 주 급격한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나왔다.

글로벌 금융그룹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 연말 목표가 20만 달러와 2028년 목표가 50만 달러를 재확인했다.

또한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빅아이디어 2025' 보고서를 통해 2030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보수적 전망 30만 달러, 기본 전망 71만 달러, 낙관적 전망 150만 달러로 제시했다.

주가 동향

현재 비트코인은 9만4318.4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0.65%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0.88% 상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