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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만삭스 "美 관세로 中 제조·유통업 1600만개 일자리 위험"

    Namrata Sen 2025-04-28 17:19:52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대중 수입품 관세가 중국의 제조업 부문을 중심으로 최대 1600만개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골드만삭스는 미중 간 고율 관세가 지속되고 중국의 수출이 크게 감소할 경우 노동시장에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위험에 처한 일자리의 대부분은 대미 수출품 생산과 관련이 있으며, 이 중 약 4분의 1이 도소매 부문에 집중되어 있다.


    보고서는 "미중 간 고율 관세가 지속되고 중국의 수출이 급격히 감소할 경우 노동시장이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미국은 중국 수입품에 145%의 관세를 부과해 실효 관세율을 약 156%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대응해 베이징은 기존 관세에 더해 모든 미국 상품에 125%의 관세를 부과했다.


    골드만삭스는 통신장비, 의류, 화학제품이 대미 수출 비중이 높아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제조업체들이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제3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한 미국이 저가 소포 배송에 대한 관세 면제를 철회한 것이 중국의 소매·도매 부문에 고용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이달 초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경제 회복이 둔화되고 노동시장에 심각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은행 측은 관세로 인해 중국의 실질 GDP가 2.6%포인트 감소할 수 있으며, 이 중 2.2%포인트가 2025년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미중 디커플링이 발생할 경우 2.5조 달러 규모의 대규모 매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극단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양국 투자자들이 주식과 채권 보유분을 강제로 매각해야 할 수 있다.


    한편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금요일 트럼프의 관세 인상이 주로 광둥, 장쑤, 산둥, 저장 등 중국의 연안 지역과 주요 항구이자 금융허브인 상하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무역 긴장이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은 지난주 제약품과 항공부품을 포함한 일부 미국 수입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면제하기 시작했다. 중국 당국은 기업들에 대체가 어려운 필수 미국 상품을 파악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이 이끄는 24인 정치국은 지난주 회의에서 중국 경제와 고용 안정화를 약속하고 관세 영향을 받는 이들을 위한 지원 조치를 촉구했다.


    금요일 알리바바그룹홀딩의 ADR은 0.8% 상승한 120.2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PDD홀딩스는 0.72% 상승한 104.01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넷이즈의 ADR은 0.05% 하락한 105.86달러에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