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15,355 비트코인 1.42조원어치 매수...연초대비 수익률 13.7%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DAQ:MSTR)가 올해 4월 21일부터 27일 사이에 추가로 15,355 비트코인(CRYPTO: BTC)을 약 14억2000만 달러에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매수 기간 동안 수수료와 비용을 포함해 비트코인당 평균 9만2,737달러를 지불했다.

4월 27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55만3,555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당 평균 6만8,459달러, 총 379억 달러에 매입한 것이다.

회사는 또한 2025년 연초 대비 비트코인 보유분에 대해 13.7%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올해 비트코인 시장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 증가를 보여준다.

이번 비트코인 매수는 보통주와 우선주를 포함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진행 중인 시장가 발행(ATM) 주식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이루어졌다.

시장 영향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여전히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로서, 자본시장 활동을 통해 BTC 자산을 확대하는 공격적인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웹사이트에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전략 대시보드를 통해 비트코인 매수, 보유량, 재무 지표를 투자자와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다.

2020년에 시작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은 계속해서 기업 가치를 견인하고 있으며, 주가는 지난 1년간 681% 이상 상승했다.

나스닥 100 지수 편입으로 회사의 가시성이 높아져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했다.

다만 회사는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72억7400만 달러의 부채로 인해, 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경우 유동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