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 앞두고 시장 전체 상승 이끌까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는 월요일 초반 거래에서 주가가 거의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요일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이 좋을 경우 주가 저항선을 돌파하며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전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오늘의 주목 종목으로 선정한 이유다.

S&P 500 지수는 50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주가 가중 방식을 사용하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는 다르다. 다우지수에서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주가가 높은 종목이 더 큰 영향력을 갖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S&P 500 지수에서 6.2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크게 움직이면 전체 지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395달러 부근의 저항선에서 정체되어 있다.

이 시점에서 395달러 부근에서 주식을 매수한 많은 투자자들이 매수 결정을 후회하게 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매도를 원했지만 손실을 보고 싶지 않았다. 결국 손실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가능하다면 원금 회복 시점에 매도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주가가 395달러까지 반등했을 때 이들이 매도 주문을 냈고, 이러한 매도 주문이 집중되면서 같은 가격대에서 다시 저항선이 형성됐다. 4월 중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가격대에 도달했을 때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며 매도세가 이어졌다.

현재 이 저항선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만약 주가가 저항선을 돌파해 이 수준을 유지한다면 추가 상승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 이는 저항선을 형성했던 매도세력이 주문을 취소했거나 매도를 완료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매수자들은 매도세력을 끌어들이기 위해 서로 더 높은 가격에 매수 주문을 내야 할 수 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새로운 상승 추세로 이끌 수 있으며, 전체 시장도 이를 따라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