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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혼조세...체감지표 부진에도 실물지표 호조

Sam Ro 2025-04-29 04:29:07
경제지표 혼조세...체감지표 부진에도 실물지표 호조

최근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연성지표는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미시간대학교와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최근 몇 달간 급격히 하락했다. 전미중소기업연맹(NFIB)의 중소기업 낙관지수도 급락했다. CEO와 CFO들의 체감경기도 악화됐다. 제조업체와 서비스업체의 구매관리자들도 점차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모두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경제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안정한 관세 정책 때문이다.


반면 실제 경제활동을 보여주는 경성지표는 강세다. 소매판매는 3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주간 카드 사용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강세가 4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내구재 주문과 출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일자리 창출, 실업률, 실업수당 청구 등 주요 고용 지표들은 경제 확장기와 연관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반된 흐름은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차트에서 잘 나타난다. 연성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한 반면 경성지표는 예상을 상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체감경기는 예상보다 약한 반면 실제 경제활동은 예상보다 강하다는 것이다.


연성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데도 경성지표는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 (자료: 골드만삭스)

르네상스매크로의 닐 두타는 4월 21일 보고서에서 이러한 '데이터 불일치'에 대해 분석했다.


두타는 "최근 경성지표의 예상 상회는 관세 부과 전 선제적 수요가 반영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들은 자동차 구매와 기타 내구재 소비를 앞당겼고, 기업들도 일부 주문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의 고빈도 데이터 흐름에서 강세로 보이는 착시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시작된 경제 확장기 동안에는 소비자와 기업이 말한 것(연성지표)보다 실제 행동(경성지표)에 주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다. 연방준비제도도 최근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는 연구를 발표했다.


하지만 새로운 관세의 인플레이션 위험을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선제적 수요는 두 가지 문제를 야기한다. 첫째, 실제로는 더 약한 경제 상황을 가리고 있을 수 있다. 둘째, 향후 이러한 선제적 수요가 정상적으로 발생했어야 할 시기에 판매가 부진할 수 있다.


두타는 "최근 미국의 경성지표, 특히 3월 데이터는 실제 경제활동을 과대평가하고 있으며, 원래 상황이 특별히 강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서베이 기반 활동지표의 급락은 실제 경제활동이 계속해서, 그것도 급격하게 둔화할 것임을 시사한다. 이미 경기침체가 시작됐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큰 그림

현재 경기침체 상태인지 또는 경기침체로 진입하고 있는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경제가 냉각되고 있었고 관세 위협이 경기침체 위험을 높였다는 것은 분명하다.


중요한 것은 장기 투자자로서 주식을 통한 자산 형성 과정에서 경기침체와 시장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는 약 80%의 시간 동안 확장기에 있었다. 마찬가지로 주식시장도 약 80%의 시간 동안 강세장이었다. 아마도 우리는 현재 역사적으로 20% 정도의 시간 동안 발생했던 불쾌한 시기를 겪고 있는 것일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