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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말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골드만삭스의 자문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남아프리카공화국 당국은 임박한 관세 부과의 영향을 완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달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자 골드만삭스와 협의해왔다. 골드만삭스는 모든 것이 트럼프의 감정에 달려있다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골드만삭스는 남아공 정부에 흑인 소유권 의무화 법안과 인종 간 격차 해소를 위한 토지 수용 법안 등 일부 법률의 개정을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의 대변인은 아파르트헤이트로 인한 불균형 해소에 전념하고 있는 정부로서는 이러한 권고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자문은 남아공에 국한되지 않았다.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 다른 국가들에도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에 대해 조언해왔다. 일본 정부는 행정부를 만족시키기 위해 세금 정책을 변경하는 것을 꺼린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국가들이 트럼프의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월가 은행들의 자문을 구하고 있으며, 은행가들은 협상 과정에서 무관한 정치적 또는 상징적 양보가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백악관 대변인 쿠시 데사이는 트럼프와 거래를 원하는 무역 파트너들은 "미국의 무역적자를 야기하는 관세와 비화폐적 장벽을 줄여야 한다"고 밝히며, 이와 다른 외부 조언은 "순전한 추측"이라고 일축했다.
시장 영향
남아공과 다른 국가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는 무역 긴장 속에서 이루어졌다. 월요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중국의 대미 수출률이 현재 관세 불균형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중국에 무역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중국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특히 제조업 부문에서 중국 내 1,600만 개의 일자리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러한 글로벌 상황은 각국이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골드만삭스와 다른 월가 은행들과 협의하는 것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