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윈윌리엄스, 1분기 실적 엇갈려...수요 환경 `불안정`

셔윈윌리엄스(NYSE:SHW)가 화요일 장 개장 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 1분기 매출: 53억1000만 달러, 시장 예상치 54억 달러 하회
• 1분기 조정 EPS: 2.25달러, 시장 예상치 2.16달러 상회

셔윈윌리엄스의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소비자 브랜드 그룹 매출은 북미 DIY 수요 부진으로 6% 감소했다. 퍼포먼스 코팅 그룹 매출은 4.8% 감소했다. 페인트 스토어 그룹은 가격 인상에 힘입어 1.2%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회사는 1분기 중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5억5210만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억998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이디 페츠 셔윈윌리엄스 회장 겸 사장 겸 CEO는 "예상대로 수요 환경이 불안정한 가운데에서도 셔윈윌리엄스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매출총이익률 확대와 효과적인 비용 통제를 통해 견실한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망

셔윈윌리엄스는 2분기 매출이 저단일 자릿수 범위에서 증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연간 매출 성장률은 저단일 자릿수 범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은 11.65~12.05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벤징가 프로에 따른 시장 예상치 11.90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페츠 CEO는 "여러 최종 시장에서의 수요 부진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의 관세와 관련해서는 우리 매출의 대부분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원자재 대부분을 생산 지역에서 조달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불안정한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우리는 고객들에게 안정성과 신뢰성의 원천이 되어, 그들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셔윈윌리엄스 주가는 5.46% 상승한 350.3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