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노동위원회 위원 2명을 해임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자신의 직위 안정성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
미국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방노동위원회 위원 2명(캐시 해리스, 귄 윌콕스) 해임 시도의 적법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판결은 독립 연방기관에 대한 대통령의 권한 범위를 결정짓는 선례가 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임명한 해리스와 윌콕스는 임기가 수년 남은 상태에서 해임됐다.
이번 소송은 대통령의 해임권을 제한하는 의회의 보호조치가 헌법상 행정부 권한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다루게 된다.
광범위한 정부 개편의 일환으로 이뤄진 해리스와 윌콕스의 해임은 법적 분쟁을 촉발했다. 두 명의 연방 판사는 1935년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해임을 중단시켰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트럼프가 연준 관리들을 해임할 권한이 있는지 여부를 명확히 할 것으로 보인다.
법률 전문가들은 대법원이 두 노동위원회 위원에 대한 해임 보호조치를 무효화하더라도, 연준의 독립성 유지를 위해 예외 조항을 마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판결은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시장 영향
이번 사태는 트럼프와 파월의 긴장 관계 속에서 발생했다. 트럼프는 최근 미시간 주에서 열린 100일 집회에서 파월을 다시 한번 공격하며 자신이 Fed 의장보다 금리에 대해 더 잘 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는 월마트와 타겟 CEO들이 금융 혼란 가능성을 경고한 후 파월 해임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한편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트럼프가 파월의 후임으로 달러 가치를 희생하고 필요한 만큼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매우 비둘기파적인 인물을 지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파월은 트럼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금리 정책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