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소비 견조... 결제 규모 강세 두드러져

RBC 캐피털마켓츠의 대니얼 R. 펄린 애널리스트는 수요일 비자(NYSE:V)에 대해 목표주가 395달러와 함께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비자는 화요일 2분기 주당순이익이 2.76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2.68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95.9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95.5억 달러를 웃돌았다.

펄린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자의 실적은 소비자 건전성을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2분기와 4월 28일까지 미국 내 조정 기준 결제 규모가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일부 카테고리에서 변화가 있었고 국경간 거래는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2025 회계연도 가이던스는 변동 없이 유지됐으며, 경영진은 데이터 변화에 따라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펄린은 비자 실적의 세 가지 긍정적 요인을 지목했다. 첫째, 2분기 결제 규모가 소폭 둔화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유지했으며, 4월 미국 내 거래량이 개선되며 소비 안정세를 보여줬다. 둘째, 부가가치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22% 성장했으며, 피스모와 피처스페이스의 실적 개선으로 소비 사이클을 넘어선 회복력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비자는 3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새로 발표했다.

최근 실적과 전망을 반영해 애널리스트는 2025년과 2026년 회계연도 전망을 수정했다. 매출 전망은 395억 달러와 438억 달러로 유지했으며, 2025년 조정 주당순이익은 11.20달러에서 11.30달러로 상향했고, 2026년은 12.75달러를 유지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현재 비자 주가는 0.49% 상승한 343.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