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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쉬프 `트럼프 시대 유가 하락은 증산 아닌 수요 위축 때문`

    Shomik Sen Bhattacharjee 2025-05-02 15:31:13
    피터 쉬프 `트럼프 시대 유가 하락은 증산 아닌 수요 위축 때문`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최근 유가 하락이 '증산'의 성과가 아닌 세계 경제 침체의 경고등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쉬프는 목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유가 하락의 원인이 공급 과잉이 아닌 글로벌 무역 침체와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수요 감소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증산'이 아닌 '냉각'이 더 적절한 표현이라며, 현재 유가 하락은 공급 증가가 아닌 무역 감소와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붕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가 동향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일 펀드(NYSE:USO)가 추종하는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금요일 배럴당 59.62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1월 20일의 72.63달러에서 100일 만에 18%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브렌트유도 16% 하락했다.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E)로 대표되는 미국 석유·가스 주식은 목요일 0.37% 상승한 80.80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영향


    유가 하락이 수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공급 측면에서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베이커 휴즈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시추업체들은 4월 중순 5개의 시추 장비를 중단했는데, 이는 2023년 이후 가장 큰 주간 감소폭이며 2021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60달러 미만의 유가가 셰일 경제성을 위협해 향후 생산량 확대가 아닌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무역 긴장 고조'로 인한 경제 전망 악화를 이유로 2025년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루 30만 배럴 하향 조정했다. 세계무역기구(WTO)도 이 같은 우려에 동조하며 올해 상품 거래량이 0.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추세치보다 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목요일 유가는 트럼프가 이란산 원유나 석유화학제품을 구매하는 국가에 대해 광범위한 2차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한 후 급등했다. 이 위협은 이란의 원유 수출 대부분을 표적으로 삼고 있어 트레이더들을 긴장시켰다.


    선박 추적 업체 볼텍스에 따르면 3월 이란의 하루 180만 배럴 수출량 중 약 90%가 중국으로 향했다. 이 원유의 상당 부분이 글로벌 감시망을 피해가는 산동성의 독립 정제소로 유입되는데, 이는 워싱턴의 불만을 사고 있다.


    미 국무부는 중국이 '단연' 이란의 최대 원유 구매국이라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베이징이 트럼프의 최후통첩을 무시할 경우, 새로운 제재 충돌로 이어져 이란의 공급이 중단되고 유가가 더욱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