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AI·브랜드 제휴로 공격적 확장...게임시장 10% 점유율 노린다

로블록스(NYSE:RBLX)가 인공지능, 장르 다각화, 전략적 브랜드 제휴를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아 글로벌 게임시장 10% 점유율 달성을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2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매출과 북킹 모두에서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이며 견고한 수요와 효과적인 사업 계획 실행을 입증했다.

데이비드 바주키 CEO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이용자 지출 기준으로 게임시장의 1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목표를 재확인했다.

마이크 거스리 CFO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현재 게임시장의 약 3%를 점유하고 있다. 경영진은 경기 침체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보이고 저비용 엔터테인먼트 옵션으로서의 매력을 근거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영향

로블록스 전략의 핵심 동력은 콘텐츠 제작 간소화와 플랫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도구 통합이다. 현재 자동 모더레이션부터 생성형 자산 제작까지 200개 이상의 AI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 레이싱, 롤플레잉, 배틀 게임 등으로 장르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추적 장르들에서 전년 대비 69%의 성장을 기록하며 다각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주가 동향

로블록스 주가는 수요일 2.91% 상승한 69.00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14% 추가 상승했다.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은 17.27%를 기록했다.

로블록스는 유니티 소프트웨어(NYSE:U),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NASDAQ:TTWO), 일렉트로닉아츠(NASDAQ:EA) 등 경쟁사들보다 더 강한 성장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밸류에이션 지표에서는 다소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단기에서 장기까지 긍정적인 가격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