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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은 애플(NASDAQ:AAPL)의 최근 법적 패소가 역풍이긴 하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투자자들의 우려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내용
JP모건의 사믹 차터지 애널리스트는 목요일 보고서에서 애플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는 애플이 에픽게임즈와의 법적 분쟁에서 비롯된 앱스토어 변경 중단 신청이 제9순회 항소법원에서 기각된 다음날 나온 분석이다.
곤잘레스 판사는 애플에게 기존 27% 수수료를 받던 앱 결제에 대해 외부 결제 링크를 0% 수수료로 허용하도록 명령했다. 차터지는 이 명령 이행으로 서비스 매출 성장이 최대 200bp 둔화되고, 주당순이익(EPS)이 2-3%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실제 영향은 소비자들의 외부 결제 링크 이용률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터지는 제로 수수료 외부 결제 도입 이전 미국 앱스토어가 2025 회계연도에 113억 달러(전체 매출의 약 3%)를 기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곤잘레스 판사의 명령에 대한 항소 절차가 주목된다. 대법원까지 가면 2년 이상 걸릴 수 있다. 차터지는 다른 국가들도 이번 판결을 선례로 삼아 유사한 제로 수수료 외부 결제 도입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영향
코리 A 카펜터 애널리스트는 이번 법원 기각이 앱 개발자들에게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많은 개발자들이 신용카드 결제를 수용하도록 앱을 업데이트했다.
기존에 애플에 수수료를 지불하던 앱들의 연간 마진 상승 전망치는 다음과 같다:
카펜터는 기업들이 중단 신청 결정을 기다리며 가이던스에 수수료 감면을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블록스(NYSE:RBLX)는 매출의 30%를 앱스토어에서 얻지만, 마진 상승폭은 개발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혜택이 돌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카펜터는 애플 수수료 때문에 앱스토어에서 구독을 허용하지 않았던 기업들이 사용자 확보 측면에서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는 스포티파이(NYSE:SPOT), 아마존닷컴(NASDAQ:AMZN)의 킨들, 에픽게임즈가 포함된다.
스포티파이는 5월 19일 법정 의견서에서 iOS 앱 업데이트 이후 프리미엄 구독으로 전환하는 iOS 사용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펜터는 앱러빈(NASDAQ:APP)이 개발자들이 앱스토어 수수료를 사용자 확보에 재투자하면서 간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29% 상승한 203.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