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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H20 칩에 대한 미국의 수출 규제 강화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주요 기술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AI칩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로이터와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텐센트 등 중국의 주요 고객사들에게 미국 수출규제를 준수하는 새로운 AI칩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통보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4월 중순 베이징을 방문해 고객사들과 새로운 계획을 논의했다. 이는 수출규제로 인해 55억 달러의 매출 타격이 예상된다고 공시한 직후였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 설계된 칩의 시제품은 이르면 6월에 공개될 수 있으며,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 특화된 블랙웰 AI칩도 개발 중이다.
시장 영향
이번 주 초 모닝스타의 브라이언 콜렐로 주식 전략가는 화웨이와의 경쟁 심화를 지적하며 "중국에서 엔비디아의 사업은 사실상 끝났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선진국 시장에서의 실적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젠슨 황 CEO는 목요일 미 의회에서 AI칩 수출 제한이 오히려 화웨이의 글로벌 AI칩 시장 지배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날 엔비디아는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중국에 대한 AI칩 수출 규제 강화를 지지한 것을 비판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엔비디아 주가는 2.59% 상승한 114.50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