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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아디다스 등 신발업계 `생존 위협` 호소…트럼프에 관세 면제 요청

    Namrata Sen 2025-05-05 23:03:01
    나이키·아디다스 등 신발업계 `생존 위협` 호소…트럼프에 관세 면제 요청

    나이키, 아디다스, 스케처스 등 미국 주요 신발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업계 붕괴 위험을 경고하며 관세 면제를 요청했다.


    주요 내용


    미국신발유통소매협회(FDRA)는 4월 29일자로 백악관에 서한을 보내 트럼프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한 구제를 호소했다. CNBC 금요일 보도에 따르면, 76개 신발업체가 서명한 이 서한은 관세가 업계에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한은 특히 중저소득층을 위한 저가 신발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높은 관세율을 감당하거나 이 비용을 전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신속한 지원이 없다면 많은 기업이 문을 닫을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트럼프는 4월 2일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주요 신발 생산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발표했으며, 이 조치는 7월 초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신발협회는 이 관세가 기업들의 공급망 변경 투자에 필요한 안정성을 해치기 때문에, 제조업의 미국 회귀라는 트럼프의 공약을 실현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협회는 "이는 즉각적인 조치와 관심이 필요한 비상사태"라며 "미국 신발산업은 이런 전례 없는 예상치 못한 관세 체제에 적응하면서 비즈니스 모델과 공급망을 조정할 수 있는 몇 달의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4월 초 나이키 주가는 미중 무역전쟁 심화로 공급망 차질이 우려되면서 약 25% 급락했다. 나이키는 제품 대부분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다.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4월 나이키가 새로운 관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 생산을 옮기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오히려 가격 인상과 미국 내 판매 감소를 예상했다.


    쉬프는 X에서 "나이키는 운동화를 만들기 위해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40% 관세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미국에서는 더 비싼 가격에 더 적은 운동화가 팔릴 것"이라고 밝혔다.


    스케처스도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며 신발업계의 어려움을 보여줬다. 관세가 유지될 경우 업계의 이러한 도전은 더욱 가중될 수 있다. 아디다스도 관세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한 달간 나이키 주가는 5.36% 상승했으며, 아디다스는 같은 기간 14.81%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