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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NYSE:XOM)이 1분기 실적 발표와 OPEC+의 증산 결정으로 인한 유가 하락 압박에 주가가 2.66% 하락한 103.39달러로 마감했다.
주요 내용
엑손모빌의 1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 861억 달러를 하회하는 831억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순이익은 82.2억 달러에서 77.1억 달러로 감소했으나,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치 1.70달러를 상회하는 1.76달러를 기록했다.
이 에너지 대기업은 일일 455만 배럴의 원유환산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으며, 영업현금흐름은 130억 달러를 달성했다.
주주환원은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91억 달러 규모로 이뤄졌으며, 2026년까지 연간 2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재확인했다.
시장 영향
OPEC+가 6월 일일 생산량을 41.1만 배럴 증산하기로 결정하면서 WTI 원유 선물 가격이 약 2% 하락해 시장 심리가 더욱 악화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이번 결정은 이라크와 카자흐스탄 같은 회원국들의 과잉생산을 통제하고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3개월에 걸쳐 총 96만 배럴로 증가하는 이번 증산 결정으로 2022년 이후 자발적 감산의 절반 가까이가 상쇄되며, 국제 유가에 새로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엑손모빌의 52주 최고가는 126.34달러, 52주 최저가는 97.8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