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OPEC 증산 결정에 원유 ETF 휘청...선물 연계 상품 직격탄

2025-08-07 03:50:13
OPEC 증산 결정에 원유 ETF 휘청...선물 연계 상품 직격탄

OPEC+가 9월부터 증산을 결정하면서 원유 ETF들이 이번 주 하락 압력을 받았다. 시장 공급과잉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OPEC+는 자발적 감산의 마지막 단계를 해제하고 하루 54만7000배럴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이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했고, 근월물 선물과 연계된 주요 원유 ETF들도 타격을 받았다.


선물 연계 ETF 직격탄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일 펀드(NYSE:USO)와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브렌트 오일 펀드(NYSE:BNO)는 증산 관련 추측이 나오기 시작한 지난주부터 5% 이상 하락했다. 두 펀드 모두 근월물 원유 선물을 추종하는데, 원월물 가격이 더 높은 콘탱고 상황에서 선물 롤오버 시 수익이 잠식되는 취약점이 있다.


프로쉐어스 울트라 블룸버그 크루드 오일(NYSE:UCO) 같은 레버리지 상품은 원유 가격 일일 변동에 대한 증폭 노출로 지난주 약 10%의 큰 손실을 기록했다.


대체 전략 상품은 선방


모든 원유 연계 ETF가 타격을 받은 것은 아니다. 최적화된 롤오버 전략을 사용하거나 에너지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E)와 밴엑 오일 서비스 ETF(NYSE:OIH) 같은 주식형 펀드는 같은 기간 약 1.7% 하락에 그쳤다. 이들 펀드의 주요 보유종목인 엑손모빌(NYSE:XOM)과 할리버튼(NYSE:HAL) 등은 시추활동 증가의 수혜가 예상된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부담


이번 OPEC+ 결정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이 인도에 이어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대해서도 2차 제재를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러한 리스크 노출을 줄이려는 투자자들은 글로벌 분산 자원 ETF를 고려할 수 있다.


SPDR S&P 글로벌 내추럴 리소스 ETF(NYSE:GNR)와 플렉스쉐어스 글로벌 업스트림 내추럴 리소스 ETF(NYSE:GUNR)는 전 세계 에너지와 원자재에 대한 더 넓은 노출을 제공한다.


전망


원유 시장이 향후 공급 증가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ETF 투자자들은 전략 전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선물 중심 펀드들은 계속해서 역풍을 맞을 수 있는 반면, 주식형이나 글로벌 분산 펀드들은 향후 몇 달간 더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