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 AI 기반 신분증 인증으로 국제선 탑승절차 간소화

알래스카항공그룹(NYSE:ALK)이 모바일 앱에 주미오(Jumio)의 신분증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국제선 탑승객의 체크인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여권을 소지한 국제선 승객들은 실시간으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어 체크인 대기줄을 건너뛸 수 있게 된다.

주미오의 AI 기반 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5,000개 이상의 신분증 유형을 지원해 신뢰성 높은 포괄적 인증이 가능하다.

알래스카항공의 나탈리 보우먼 디지털 경험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승객들은 알래스카항공 앱에서 직접 여행 서류를 인증할 수 있어 공항 로비와 게이트에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주미오의 발라 쿠마르 최고제품기술책임자(CPO)는 "알래스카항공과 협력해 승객들의 공항 소요시간을 줄이고 셀프 서비스 신분증 인증 도입률을 높일 수 있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알래스카항공은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한 31.4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는 시장 예상치인 31.7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조정 후 주당순손실은 77센트로, 시장 전망치인 74센트 손실을 하회했다. 이는 수요 약화와 거시경제적 요인을 반영한 결과다.

알래스카항공 주가는 월요일 항공사들의 투입 비용을 낮추는 원유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아반티스 US 스몰캡 밸류 ETF(NYSE:AVUV)와 US 글로벌 제츠 ETF(NYSE:JETS)를 통해 알래스카항공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ALK 주식은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4.16% 상승한 48.9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