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주요 암호화폐는 관세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횡보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45분 기준) |
비트코인 (CRYPTO: BTC) | -0.26% | 94,467.01달러 |
이더리움 (CRYPTO: ETH) | -0.25% | 1,811.62달러 |
도지코인 (CRYPTO: DOGE) | -1.00% | 0.1697달러 |
주요 내용
비트코인은 93,000달러 중반대에서 95,000달러 초반을 오가며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최고가는 95,193.1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1,800달러대에서 불안정한 거래를 이어갔다. 이더리움의 24시간 거래량은 27%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를 지지하며 '인기 있고 뜨거운' 분야라고 평가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억4,600만 달러가 청산됐으며, 이 중 8,375만 달러가 롱 포지션이었다.
한편 비트코인이 97,000달러로 반등할 경우 5억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 위험에 처할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낸스의 롱숏비율에 따르면 비트코인 포지션을 보유한 대다수 트레이더들이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탐욕' 단계로 전환됐다.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45분 기준) |
포 (FORM) | +15.44% | 2.63달러 |
비트텐서 (TAO) | +8.14% | 373.58달러 |
덱스이 (DEXE) | +4.00% | 15.01달러 |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0.04% 소폭 감소한 2조9,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요일 미국 증시는 상승세가 꺾였다. S&P 500 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 후 0.64% 하락한 5,650.38에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8.60포인트(0.24%) 하락한 41,218.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74% 하락한 17,844.24에 마감했다.
이날 하락은 트럼프의 해외 제작 영화에 대한 100% 관세 부과 제안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충격을 준 영향이 컸다. 월트디즈니(NYSE:DIS)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NASDAQ:WBD)는 각각 0.41%, 1.99% 하락했다.
한편 트럼프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미중 무역협상은 교착 상태가 지속됐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화요일 시작되는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회의로 옮겨갈 전망이다.
시장 분석
블록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이더리움의 장기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축적 주소들이 매수 전략을 포기하지 않고 있어 자산에 대한 장기적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는 "3월 10일 1,553만5,600 이더리움이었던 보유량이 5월 3일에는 1,903만7,800 이더리움으로 22.54%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페는 수요일 연준 회의를 앞두고 금 가격 랠리가 위험회피 심리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 축적이 긍정적이며, 수요일 이후 이더리움이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