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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무역적자 1405억달러 사상 최대…트럼프 관세 앞두고 수입 급증

    Piero Cingari 2025-05-06 21:59:19
    美 무역적자 1405억달러 사상 최대…트럼프 관세 앞두고 수입 급증

    미국의 무역적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인 무역 관세 부과를 앞두고 기업들의 수입 물량 확보 경쟁으로 3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기업들의 주문 쇄도와 국제 무역 흐름의 왜곡을 초래했다.



    미 경제분석국(BEA)과 인구조사국이 월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무역적자는 2월 1232억달러(수정치)에서 3월 1405억달러로 14% 급증해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같은 급증은 수입이 4.4% 증가한 4190억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출은 0.2% 소폭 상승한 2785억달러에 그친 데 따른 것이다.



    3월 무역지표, 수출 대비 수입 급증


    미국 무역적자(3월):1405억달러+14.0%
    미국 수출(3월):2785억달러+0.2%
    미국 수입(3월):4190억달러+4.4%

    관세 우려로 수입 급증


    3월 무역지표는 정책 변화에 앞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는 선행매수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4월 2일 모든 교역국을 대상으로 하는 포괄적 관세 패키지를 발표했으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과 금융시장에 파장을 일으켰다. 일주일 후 백악관은 무역협상을 위한 90일간의 유예기간을 발표했다.



    3월 소비재 수입은 225억달러 증가했는데, 이는 제약품 수입이 209억달러 급증한 데다 자동차 부품, 컴퓨터 주변기기, 자본재 수입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산업용 원자재 수입은 107억달러 감소했다.



    상품 적자 최대, 서비스 흑자 감소


    상품 적자는 165억달러 증가한 1635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흑자는 8억달러 감소한 230억달러를 기록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총 무역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92.6% 증가해 1896억달러가 추가됐다. 수입이 23.3% 증가한 반면 수출은 5.2% 증가에 그쳤다.



    3개월 이동평균 기준 무역적자는 2월 대비 141억달러 증가한 1314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평균 4071억달러, 수출은 평균 2757억달러를 기록했다.



    EU·중국·멕시코와의 적자 확대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과의 적자가 483억달러, 아일랜드와의 적자가 293억달러, 중국과의 적자가 248억달러를 기록했다.



    아일랜드와의 적자는 153억달러 급증했는데, 이는 주로 미국 제약회사들이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상승을 앞두고 수입을 서둘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프랑스와의 적자는 24억달러, 멕시코와의 적자는 15억달러 증가했다. 반면 스위스와의 적자는 수입 감소로 41억달러 축소됐다.



    수출 부진 지속


    3월 상품 수출은 천연가스, 비화폐용 금, 자동차 등의 증가에 힘입어 13억달러 증가한 1832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자본재 수출은 민간항공기 수출이 18억달러 감소하면서 15억달러 감소했다.



    서비스 수출은 여행 서비스가 13억달러 감소하면서 9억달러 감소한 95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 비용 상승과 지속되는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관광 관련 부문의 수요 약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