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NASDAQ:RIVN)가 화요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주당순손실은 48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76센트 손실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리비안은 1분기에 2억600만 달러의 매출총이익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2분기 연속 매출총이익 달성이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앞서 리비안은 1분기 생산량 1만4611대, 인도량 864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RJ 스카린지 리비안 CEO는 "이번 분기에 연속 두 번째 매출총이익을 달성했고 사상 최대인 2억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R2 차량의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 확장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또한 폭스바겐그룹(OTC:VWAGY)으로부터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는 2025년 6월 30일에 집행될 예정이다.
3월 오스틴 SXSW 페스티벌에서 7000회 이상의 '전기차 시승'을 진행했으며, 2025년 1분기 전체 시승 횟수는 3만6000회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1분기 중 헬로프레시와 70대의 리비안 상용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기존 파트너이자 투자자인 아마존닷컴 외 첫 주요 플릿 고객 확보다.
향후 전망
리비안은 2026년 상반기 생산 예정인 R2 모델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모든 차량을 미국에서 생산하고 대부분의 원자재를 미국에서 조달하고 있지만, 관세와 거시경제 환경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차량 인도 목표를 기존 4만6000~5만1000대에서 4만~4만6000대로 하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새로운 가이던스는 무역 규제, 정책, 관세의 변화와 이러한 요소들이 소비자 심리와 수요에 미칠 수 있는 전반적인 영향을 고려한 경영진의 현재 관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조정 EBITDA 손실 가이던스는 17억~19억 달러 범위를 유지했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소폭의' 매출총이익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주가 동향
리비안 주식은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0.2% 하락한 13.47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9.25달러에서 18.86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