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CRYPTO: BTC)이 단순 가치저장 수단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금융자산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코어체인의 초기 기여자이자 투자부문을 이끄는 브렌던 세도가 밝혔다.
세도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기관투자자들은 단순 보유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ETF는 첫 단계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수탁자에 의존하거나 탈중앙화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산적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은 코어의 타임락 플러스 메커니즘으로, BTC 보유자들이 코인을 래핑하지 않고도 4~6%의 수익률을 자체적으로 얻을 수 있게 한다.
세도는 "이는 수탁자나 브릿지에 대한 신뢰 가정을 제거한다"며 "비트코인을 단순 보유 자산에서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본 자산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업계가 '비트코인 디파이'를 정의하는 방식의 광범위한 변화를 보여준다.
과거 비트코인 디파이는 이더리움(CRYPTO: ETH) 호환 프로토콜과 상호작용하기 위해 BTC를 래핑해야 했으며, 이는 상당한 거래상대방 위험을 초래했다.
하지만 코어의 네이티브 스테이킹 인프라와 같은 혁신으로 비트코인 자체에서 디파이가 가능해지고 있다.
세도는 "비트코인 디파이는 더 이상 외부 블록체인에 대한 의존도로 정의되지 않는다"며 "이제는 비트코인의 자체 생태계에서 네이티브 보안을 활용해 직접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 재단 산하의 생태계 펀드인 코어벤처스는 2024년 초부터 15개의 비트코인 네이티브 프로젝트에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포트폴리오는 BTC 담보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프로토콜, 탈중앙화 브릿지, 채굴자 연계 보안 시스템 등 광범위한 혁신을 포함한다.
솔브 프로토콜, 콜렌드, 비트플럭스, 비마 랩스, 샛츠 터미널과 같은 프로젝트들이 비트코인 유틸리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코인베이스 벤처스(NASDAQ:COIN)와 OKX 벤처스와 같은 주요 기업들의 지원도 받고 있다.
세도는 "우리는 옵코드를 논쟁하러 온 것이 아니다"라며 "실제로 결과물을 내놓는 사람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여기 있다"고 덧붙였다.
코어는 6,000 BTC 이상의 스테이킹, 5억 달러의 총 예치 자산, 10만 명 이상의 일일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며 비트코인의 프로그래머블 생태계의 중심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세도는 코어의 목표가 단순 보유와 적극적인 자본 배치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 오랫동안 이 두 세계는 분리되어 있었다"며 "이제 우리는 비트코인을 단순히 보유하는 것이 아닌, 사용할 수 있는 자본, 인프라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