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타트, 1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에도 주가 하락...AI 진전 긍정적이나 인플레 리스크 경계

업스타트 홀딩스(NASDAQ:UPST) 주가가 수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업스타트는 화요일 1분기 주당순이익이 3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7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억2779만 달러에서 2억1337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억9949만 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주요 증권사들의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 JP모건의 레지널드 L.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79달러에서 64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파이퍼 샌들러의 아빈드 람나니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69달러를 유지했다.

JP모건 분석

애널리스트는 업스타트가 선순환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출 상환 데이터가 개선되면서 리스크와 사기 탐지 능력이 향상되고, 이는 다시 대출 승인률 상승과 전체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대출 자금 조달 환경이 개선되면서 동사의 AI 기반 대출 플랫폼이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체 대출 발생액의 절반 이상이 확약된 자본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고 있어 자본 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업스타트가 자연어 처리 기술인 '임베딩'을 활용해 리스크 패턴을 더 잘 감지하도록 언더라이팅 모델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미스에 따르면 회사는 다음 주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AI 발전 현황에 대해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파이퍼 샌들러 분석

애널리스트는 우량 차주 증가로 평균 대출 규모가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업스타트는 이자 수익 증가를 반영해 연간 매출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했으며, EBITDA 마진 가이던스도 100bp 상향했다. 전망치는 안정적인 경제 상황을 가정하고 있으나, 경영진은 신용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확실성 증가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애널리스트는 수수료 기반 매출이 예상에 부합했음에도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거시경제 리스크와 신용 스프레드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람나니는 2025 회계연도와 2026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을 각각 58.9%, 25.8%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현재 UPST 주가는 10.29% 하락한 45.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