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 테슬라(NASDAQ:TSLA) 강세론자의 소셜미디어 X 게시물이 전기차 업계의 성장, 전략, 통합에 관한 논의를 촉발했다.
주요 내용
저명한 테슬라 강세론자이자 펀드매니저인 로스 거버는 수요일 X에 테슬라가 경쟁사인 리비안(NASDAQ:RIVN)을 인수해야 한다는 제안을 올렸다.
거버는 "언젠가는 테슬라가 리비안을 인수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라고 간단히 언급했다.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 발언은 X에서 즉각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인수의 전략적 타당성과 잠재적 위험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한 사용자가 "리비안은 테슬라가 필요로 하는 독자적 기술이 없다"며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하자, 거버는 "사람들이 실제로 구매할 트럭이 있다"고 직설적으로 반박했다. 이는 현재 재고가 쌓이며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펀드매니저 리처드 토다로를 포함한 일부는 리비안의 신뢰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토다로는 "리비안 SUV의 디자인은 마음에 들지만 신뢰성이 낮다"며, 2024년 소비자리포트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14점을 받았고 배터리와 전기 관련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열렬한 테슬라 강세론자임에도 불구하고, 거버는 최근 몇 주간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CEO를 비판해왔다.
지난달 거버는 테슬라가 머스크와 거리를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로 인한 브랜드 손상과 테슬라와 고객들이 겪어야 했던 항의와 폭력 사태를 언급하며 "이제는 너무 늦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화요일 테슬라 주가는 0.32% 상승했으며, 리비안은 1분기 실적 발표 후 5.7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