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웨이브 퀀텀(NYSE:QBTS)이 2025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상용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주요 기술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하면서 목요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요 내용
이 양자컴퓨팅 기업은 3월 31일 종료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1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급증은 주요 연구기관에 어드밴티지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첫 판매한 것과 고객사들의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솔루션 도입 확대에 기인했다.
D-웨이브 퀀텀의 1분기 주당순손실은 2센트로, 벤징가 프로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7센트 손실을 크게 상회했다.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170만 달러에서 139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92%를 넘어섰다.
또한 제3차 장내매출 프로그램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현금 보유액이 3억43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앨런 바라츠 D-웨이브 CEO는 "2025년 1분기는 고객사와 과학계에 양자컴퓨팅의 가치를 제공하는 우리의 독보적인 능력 측면에서 D-웨이브 역사상 가장 중요한 분기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뛰어난 재무성과와 함께 양자컴퓨팅 분야의 획기적인 성과도 강조했다. 실제 문제에서 양자 우위를 입증했는데, 기존 슈퍼컴퓨터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시간 내에 자성 물질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D-웨이브는 포드 오토산이 자사 기술을 활용해 차량 일정 수립 시간을 대폭 단축한 사례와 일본담배의 제약 부문과 신약 개발을 위한 양자-AI 협력을 새로운 상용화 사례로 제시했다. 또한 국방 분야 용도로 개발된 어드밴티지2 시스템이 앨라배마에서 최종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북킹이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투자자들은 사상 최대 매출과 현금 보유액, 양자컴퓨팅 분야 성과에 주목했다. 이는 D-웨이브의 상용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주가 동향
D-웨이브 퀀텀 주가는 목요일 기준 41.3% 상승한 9.73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