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NYSE:BMY)의 주가는 47.05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1.20% 하락했다. 지난 한 달간 주가는 6.76% 하락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4.70% 상승했다. 이처럼 단기 실적이 불안정한 가운데 장기 실적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장기 투자자들은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PER은 현재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이다. 장기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기업의 현재 실적을 과거 실적, 역사적 데이터, S&P 500과 같은 지수나 업종 전체의 시장 데이터와 비교 분석한다. PER이 높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기업의 미래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미이며, 주가가 고평가됐을 수 있다. 또한 향후 실적 개선과 배당 증가를 기대하며 현재 더 높은 주가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제약업계 평균 PER이 27.17인데 비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PER은 17.77로 더 낮은 수준이다. 이는 동종업계 대비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하거나, 주가가 저평가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PER은 기업의 시장 실적을 분석하는 데 유용한 지표이지만 한계도 있다. 낮은 PER은 기업이 저평가됐다는 신호일 수 있지만, 주주들이 미래 성장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또한 PER은 단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산업 트렌드와 경기 순환 같은 다른 요인들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PER을 다른 재무지표 및 정성적 분석과 함께 활용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