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NYSE:BA)이 미국과 영국 간 획기적인 무역협정 체결 소식에 힘입어 목요일 주가가 3.9% 상승한 192.72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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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정에는 여러 분야의 관세 인하도 포함됐다. 특히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25%에서 10%로 인하되고, 미국산 쇠고기와 에탄올 수출에 대한 관세는 거의 전면 철폐된다.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정을 미국 산업계의 큰 승리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미래 무역의 모델'이라고 칭하며 중국, EU와의 추가 협정도 임박했다고 시사했다.
시장은 이에 긍정적으로 반응해 S&P500과 러셀2000 지수 모두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보잉은 산업주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롤스로이스 제트엔진의 무관세 수출이 가능해진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투자자들은 이번 협정을 대서양 양안 관계 강화와 글로벌 무역 역학 변화 속 미국 수출기업들의 전망 개선 신호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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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잉은 미중 무역갈등 심화와 높은 관세로 인해 중국향 납품이 중단된 상태로, 무역분쟁에서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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