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세스 로건이 애플(NASDAQ:AAPL)의 요청을 거절하고 애플TV+ 코미디 시리즈에 넷플릭스(NASDAQ:NFLX) CEO의 카메오 출연을 고수해 화제다.
주요 내용
수요일 방영된 '더 스튜디오' 8화에서 넷플릭스의 공동 CEO인 테드 사란도스가 본인 역할로 출연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로건은 3월 SXSW 영화&TV 페스티벌의 '더 스튜디오' 레드카펫 프리미어에서 "애플 측이 팀 쿡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물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로건이 애플의 최대 스트리밍 경쟁사 수장을 출연시킨 결정은 현재 스트리밍 시장의 판도를 잘 보여준다.
넷플릭스가 3억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적자 사업을 수익성 있는 제국으로 전환한 반면, 애플TV+는 여전히 비용이 많이 드는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TV+는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구독자 수는 약 4,500만 명으로 넷플릭스의 일부에 불과하다.
넷플릭스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05.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105.2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반면 애플은 2분기 매출이 953.6억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 945.3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연초 대비 19.01% 하락한 반면, 넷플릭스 주가는 같은 기간 29.06% 상승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서 넷플릭스는 70.01%의 높은 성장 점수를 기록하며 강력한 시장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